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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유가·금·비트코인까지 축제 분위기...백신+경기부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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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COVID-19) 일반인 접종이 시작되는 한편 각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에 따른 경기부양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7일 세계증시부터 유가, 금, 비트코인까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639.6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월 말 이후 16% 올랐다.

유럽증시와 유로화도 4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주가지수가 사상최고 종가를 기록한 후 이날 S&P500 주가지수는 사상최고치로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품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2% 오른 51달러71센트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1869달러로 0.3% 상승 중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급감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철광석 가격 급등에 힘입어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0.7624달러로 2018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아 키위달러도 미달러 대비 2018년 초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암호화폐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비트코인도 랠리에 동참했다.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 만에 2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2만3058달러로 8%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주류 편입 기대 및 인플레이션 헤징용 대체 자산으로 각광받으며 200% 폭등했다.

싱가포르 소재 미즈호증권의 비슈누 바라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부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두 가지 재료로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 수가 미친 듯이 증가하지만 않으면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부양안을 두 가지로 나눠 제시한 후 미국 의회 지도부가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을 둘러싼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전날 연준은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과 관련해 미국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보일 때까지 최소 현재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산 매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위스국립은행(SNB)도 이날 초수용적 통화정책과 세계 최저 금리를 동결했고, 미국 재무부로부터 환율조작국 지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필요 시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각국에서 속속 시작되며 투자심리를 한층 견인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약 14만명이 접종을 받았다.

미국과 캐나다는 14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일반인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날 옌스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7일부터 EU 회원국들의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약품 승인 권고안을 제시하는 유럽의약청(EMA)이 오는 23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면 EU 집행위원회가 즉시 승인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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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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