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대신밸런스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전약품은 지난 15일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지난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국전약품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2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합병등기 이후에는 오는 30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한다.
원료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성장한 국전약품은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회사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코로나19 치료제 제형 기술이전(L/I)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회사는 내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 목표로 개발 협업 중이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약사 중 하나로, 현재 아이엠디팜 외에도 다른 두 곳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나파모스타트 치료제 개발에 관한 논의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기존에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서,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회사는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상장 후에는 이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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