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견인...개인·외국인은 '매도' 나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장중 한때 2780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1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4포인트(1.07%) 오른 2776.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분가량 2780선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p(0.28%) 오른 2,754.1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7원 내린 1,087.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11 yooksa@newspim.com |
이날 지수 상승세는 기관이 1109억 원 규모로 매수하며 이끌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9억 원, 383억 원 어치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분야가 8.5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가 8.12%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조선업(3.69%)과 무선통신서비스(2.98%), 화장품업(2.84%) 등도 전 거래일 대비 크게 상승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2%)와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69%), 네이버(1.40%), 카카오(1.35%) 등 거의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SDI(-0.16%)와 기아차(-0.16%) 등 일부 종목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포인트(0.42%) 오른 925.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48억 원 어치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3억 원, 572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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