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국인 기관 매수...개인 매도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2.37%, 3.48% 상승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5%대 상승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16포인트(1.56%) 오른 2743.17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매도세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후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7억원, 69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84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사흘 연속 매수에 나선 개인들은 매도세로 전환했고 엿새째 매도하던 기관들은 매수로 돌아섰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1.21포인트(0.13%) 오른 908.05에 장을 시작했고 달러/원 환율은 0.4원 내린 1,085.0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2.09 alwaysame@newspim.com |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37%, 3.48% 상승하고 있다. LG화학과 현대차는 각각 2.47%, 2.41%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6.60포인트(0.73%) 오른 913.38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3억원 272억원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05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2.52%, 1.62% 상승중이다.
이같은 오름세는 지난 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 마감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8일(현지시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나스닥은 0.5%(62.83포인트) 상승한 1만2582.77, S&P500은 0.28%(10.29포인트) 오르며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하면서 3702.25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은행(IB) JP모건은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보고서를 통해코스피가 32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JP모건은 "기업들의 실적 회복 가시화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해 2019회계연도 보다는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50% 이상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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