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사업 10주년 및 3조 달성' 기념식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기업 퇴직연금 누적액이 10년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퇴직연금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11월 기준 가입자 40만명, 사업장 8만4000개소, 적립금 3조200억원을 달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퇴직급여 2조6456억원을 퇴직노동자 70만명에게 지급했다고 전했다.
퇴직연금 최근 10년간 추진실적 [자료=근로복지공단] 2020.12.10 jsh@newspim.com |
아울러 공단은 퇴직연금 총비용 부담률(2019년 기준, 0.45%)을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저인 0.08%로 낮춰 중소 사업장 부담을 최소화했다. 자산관리기관 추가 등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선택권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사업 시작 9년만에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 퇴직연금 제도 도입률이 약 4.2배('10년 5.7%→'18년 24.0%) 증가했다.
한편 공단은 이날 퇴직연금 사업 10주년을 맞아 '퇴직연금 사업 10주년 및 3조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삼성화재해상보험, 교보생명보험,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자산관리기관 대표 등이 기념식을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퇴직연금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자산관리기관 및 공단 직원 5명에 대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초청해 '퇴직연금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계속해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중소사업장과 노동자의 든든한 희망버팀목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에 가입을 희망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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