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7일 열린 제253회 거창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1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올해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 및 내년도 재정 운영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구인모(사진)거장군수가 7일 거창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0.12.07 yun0114@newspim.com |
구 군수는 이날 시정 연설을 통해 "올 한해 코로나19와 역대급 집중호우, 가장 긴 장마 등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지만, 거창군의회와 군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슬기롭게 역경을 헤치고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도 주요 성과로 전 군민에게 3회에 걸쳐 598660매의 마스크 지급, 거창형 및 소상공인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거창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 등 을 꼽았다.
'Y자형 출렁다리' 개통으로 거창항노화힐링랜드가 전국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했고, 거열산성 국가사적 지정으로 역사 문화도시로 거듭났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공약이행평가 '우수'를 수상하는 등 40여 분야에 수상을 했으며,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64건 83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 7기 후반기 기틀을 마련했다.
2021년 새해 군정 운영 방향으로 △거창형 뉴딜과 후반기 6대 비전을 통한 새로운 미래 개척 △거창의 관광 르네상스 시대 준비 △다음 세대를 열어갈 문화·체육·교육 기반 구축 △미래지향적 농업, 잘사는 농촌·농민 실현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반산업 육성 △사회 모두가 따뜻한 함께하는 복지 구현 △깨끗한 정주환경과 도시기반 구축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한 공무원 조직의 신선한 변화로, 민선 7기 후반기를 완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은 65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구 군수는 "2021년 신축년은 민선 7기를 완성궤도에 올리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아직 진정되지 않았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역동적이고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과 합심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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