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주위 이웃들을 위한 범국민 모금 운동이다. 올해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군은 코로나19와 지난 7~8월 집중호우 피해 등을 감안해 지난해의 80% 수준인 2억 6000여만원을 목표모금액으로 설정했다.
함평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실시 [사진=함평군] 2020.12.02 ej7648@newspim.com |
성금 전액은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제공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 첫날부터 지역 안팎에서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일 하루 동안에만 총 2300만원에 달하는 기탁금품이 쏟아졌다.
이날 함평축협에서 1391만원, ㈜진산건설에서 300만원, (사)한국임업후계자협의회 함평군지회에서 2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아름다운부부 모임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라면 200박스를 기부하고 ㈜스카이넷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도 각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희망 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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