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바우처 등 추경 예산 적극 투입 지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김하영 인턴기자 =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가 중동시장 수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OTRA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중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수출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동발 위기 진단 및 대응 전략 설명회 및 1:1 전문가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KOTRA 중동지역본부와 두바이, 리야드 등 중동지역 무역관이 현장에서 파악한 위기·기회요인, 바이어 동향을 바탕으로 중동 위기 진단 및 기업 입장에서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5월부터 발효된 '한-UAE CEPA'에 따른 유망 분야 및 활용법도 제시됐다. 특히 전쟁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산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튀르키예와 이집트를 리스크 분산형 교두보로 활용하는 전략이 기업 생존 선택지로 제시됐다.

중동전쟁 전후 가동 중인 'KOTRA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에는 지난 6일 기준 총 612건의 중동전쟁 관련 상담이 접수됐다. 수출 물류 차질에 대한 지원 요청이 가장 많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기업 애로도 전쟁으로 인한 계약 불이행(불가항력) 대응, 수출대금 회수 불안, 원부자재 조달 애로 등으로 다양화되는 양상이다.
'대체시장 탐색 부스'에서는 KOTRA의 AI 기반 수출지원 시스템인 트라이빅(TriBIG)을 활용해 유망시장과 바이어를 추천했다. 이어 대체항로 및 운임 정보를 포함한 물류, 법률, 관세·통관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1:1 컨설팅 상담을 통해 기업별 문의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시했다.
KOTRA는 이번 위기를 넘기 위해 긴급 편성한 추경예산을 활용해 우리 기업들을 지원 중이다.
KOTRA는 서울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전·세종·충남(13일), 광주·전남(21일), 경남(28일) 등 전국 거점을 순회하며 지역 기업 대응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전쟁 장기화로 중동 현장 상황을 반영한 대응이 우선이지만 새로운 시장 및 기회요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기회도 발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