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검찰청 감찰위가 11일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 징계 심의에 들어갔다.
- 박 검사는 대검 민원실에서 대기하며 감찰 혐의 통보 없음과 소명 기회 요구했다.
-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 부인하며 징계 시 취소 소송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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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이른바 '연어 술파티' 진술 회유 의혹과 관련해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심의에 돌입한 가운데, 박 검사는 "신문고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소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며 대검 민원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박 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대검찰청 민원인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찰 혐의가 무엇인지, 감찰 혐의가 몇 개인지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며 "직무 정지에 대해서도 사유를 통보받은 바 없었다. 오늘 감찰위 외부 위원들에게 소명하는 기회를 갖고자 여기서 대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부터 감찰위원회를 열고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고 있다. 법조계와 학계·언론계·경제계 등 외부 인사와 내부 인사를 포함해 5∼9인으로 구성되는 감찰위는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 검사의 비위 사실 인정 여부와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해 검찰총장에게 권고하게 된다.
박 검사는 "이런 식으로 절차적인 방어권이나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채, 정해진 결론에 의해 징계가 이뤄지면 안 된다"며 "연어 술파티만 봐도 바로 옆에 있었던 교도관도 알지 못했다는데 어떻게 사실일 수 있겠나. 거짓말탐지기 (결과를) 갖고 징계한다는 자체가 검찰 역사상 있지 않았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검사는 "대검 감찰위에서 법무부로 넘어가면, 법무부 감찰위에 이어 징계위에서 최종 징계가 결정된다"며 "징계 처분이 최종적으로 내려졌는데 내용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으면, 취소 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검사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소명하는 50쪽 분량의 의견서를 대검에 제출한 바 있다.
'연어 술파티' 의혹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박 검사 등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피의자들에게 연어와 술을 제공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회유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