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7개 중 50개 사용중...이용가능 7개 불과
중증환자 추가 발생히 한계직면, 조속한 지원확대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7개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서울삼성병원장, 하종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재두 이화여대목동병원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2.01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시는 민간의료기관의 추가적인 중증환자전담병상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확대중인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도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가 늘면서 안정적으로 가동해왔던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중증환자전담병상은 포화 직전의 상황이다.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계상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의료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병원장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57개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사용 중인 병상은 50개, 이용 가능한 병상은 7개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81병상을 가동 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