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추가 발생히 한계직면, 조속한 지원확대 필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이 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7개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서울삼성병원장, 하종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재두 이화여대목동병원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민간의료기관의 추가적인 중증환자전담병상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확대중인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도 호소했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가 늘면서 안정적으로 가동해왔던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중증환자전담병상은 포화 직전의 상황이다.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한계상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의료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병원장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57개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사용 중인 병상은 50개, 이용 가능한 병상은 7개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7개소 총 1481병상을 가동 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