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연계, 남북협력 등 논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일 오후 2시부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2020 서울-평양 도시협력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인도지원단체․학계 등 남북협력 전문가들이 모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서울과 평양의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남북 교류 협력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는 자리이다.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유엔아동기금(Unicef)이 참여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2.01 peterbreak22@newspim.com |
1부에서는 남북 보건의료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서울대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이 '인도-개발-평화 연계한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실현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사회를 맡고 김고운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 이상미 유엔아동기금 정부협력 조정관,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문인철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울시는 대북 인도협력 사업을 함께 한 유엔세계식량계획과 유엔아동기금 관계자도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제사회와 서울시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서울시 유튜브와 라이브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김우영 정무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지지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 실현과 연계한 남북협력 방향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시의 남북협력 추진방향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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