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 인센티브 월 구매 한도를 12월 한 달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2020.12.01. lkh@newspim.com |
이에 따라 월 구매 상한액인 100만원을 충전하면 구매금액의 10%인 10만원이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으로 경영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형 충전식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는 매출액 10억 이하의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신청 후 본인계좌와 연동해 충전할 수 있고,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 29개소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화폐의 소비촉진을 위해 양주사랑카드 구매금액 한도를 상향했다"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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