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하루동안 19명이 발생함에 따라 모임 자제와 이동동선 최소화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전북도 및 군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차례에 걸쳐 군산시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코로나19브리핑[사진=군산시] 2020.11.26 lbs0964@newspim.com |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북 285번~288번(군산 62~65번)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중 3명은 군산 유치원발 전북 266번(군산 53번)을 접촉한 부모와 형제 등 가족관계이고, 나머지 1명은 전북 281번(군산 60번)으로부터 감염된 전남 여수지역 학교 재학생인 10대이다.
이날 확진된 군산 47번~53번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전북 270번인 군산 54번(10대)은 군산 44번 접촉자로 고등학교 검체 채취를 통해 확진됐다.
군산 55번(10대) 및 56번(10대)도 군산 44번 접촉자로 지난 23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 학교 이동검체채취를 통해 양성통보를 받았다.
군산지역은 지난 24일 확진된 전북 248번 확진자 가족 6명이 지난 11~14일 경기도 가평에서 김장을 위한 가족모임에서 감염된후 유치원생 5명·고등학생 3명을 비롯 부모 등 가족으로 확산돼 23일부터 이날까지 28명이 확진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갑작스러운 확진자들의 확산에 시민들도 당황스럽고 경황이 없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2단계를 잘 지키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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