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와 국내‧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13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면서 음식문화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데다, 최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음식점은 물론 개인의 위생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다.
안심식당 지정으로 음식 덜어먹기 실천운동 확산 [사진=여수시] 2020.11.25 wh7112@newspim.com |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위생등급제와 안심식당 지정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는 한편 입식테이블, 음식 덜어먹기 등 음식문화 개선에 시민·위생단체와 함께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한 음식업소 입식테이블 지원사업 대폭 확대 △안심식당 지정으로 음식 덜어먹기 실천운동 확산 △위생등급 지정업소 전년 대비 9배 증가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구축 활용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전자출입명부 및 QR코드 인증 출입 정착 △위생단체와 함께 민관협력 방역수칙 준수 홍보 △음식 물가정보 '여수맛' 앱 서비스 제공 등 이다.
여수시는 가격 자율경쟁 유도와 바가지요금 근절, 음식점 이용 불만 민원해소를 위해 '여수맛' 앱을 활용해 음식점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주차시설, 휴무일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00여개 업소가 '여수맛' 앱에 가입했으나, 현재는 1000여 개로 가입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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