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는 충남 778번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자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충남 778번 확진자와 접촉한 10명이 확진된데 있어 관련 확진자만 누계 15명에 달한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0.11.18 ndh4000@newspim.com |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부산 637번(동구), 639번(부산진구), 640번(부산진구), 641번(부산진구), 642번(부산진구), 643번(부산진구), 644번(부산진구), 646번(부산진구), 647번(부산진구), 648번(연제구) 등 10명은 충남 778번 확진자 관련 n차 감염 접촉자이다.
23일 친목 및 동호회 모임 등에서 충남 778번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충남 778번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충남 778번 확진자는 부산 거주자로, 최근 충남지역을 방문했다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38번(부산진구)과 645번(연제구)은 경남 430번과 부산 6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지역에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에 이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636건을 진단 검사했다. 58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37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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