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22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 보건당국은 감염병 전담 치료 병원인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남 353번 확진자(50대)가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망자 발생은 처음이다.
353번은 지난 7일 입원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다.
경남도 역학조사관은 "주치의는 353번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했다"면서 "사망자의 경우 폐렴치료가 잘됐고 증상이 사라진 상태여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과 연관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장례절차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의 동의 하에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게 된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향후 장례와 관련된 절차에 있어 유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