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예방과 진압을 위한 전문부대인 '경북경찰특공대'가 안동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경북경찰특공대 창설[사진=경북지방경찰청] 2020.11.18 lm8008@newspim.com |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안동 경북경찰특공대 연경장에서 윤동춘 경북경찰청장 주관으로 도내 경비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경찰특공대 창설식을 했다.
지난 9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경북경찰특공대원은 서울·부산경찰특공대에서 임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전술교육 및 훈련을 받았다.
특공대는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으로 구성됐다.
경북경찰특공대 창설[사진=경북지방경찰청] 2020.11.18 lm8008@newspim.com |
이들의 주된 임무는 경북지역의 대테러예방 및 진압, 폭발물 탐색 및 처리, 요인경호 및 인질·총기·폭발물 사용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안전활동 및 인명구조 등이다.
경북경찰청 허성희 경비과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월성·한울원전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과 방산업체가 있음에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대가 없었으나 이번 경북경찰특공대 창설로 테러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