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f(kakao) 2020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작자, 이용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 콘텐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상반기 신규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8일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2020.11.18 swiss2pac@newspim.com |
조 공동대표는 "콘텐츠 플랫폼에선 누구나 편집자가 되고, 이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용자는 이 플랫폼에서 뉴스, 음원, 게시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콘텐츠 플랫폼은 한국형 포털 방식으로 보여주려고 한다"며 "편집자가 텍스트로만 구성할 수 있고, 동영상·이미지 숫자도 편집자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신규 콘텐츠 플랫폼을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은 없다"며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카톡 샵(#)탭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대표는 "창작자와 구독자는 카카오톡 톡친구를 통해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플랫폼은 이용자들의 친숙도와 가독성을 위해 피드 형태가 아닌 현재 포털의 콘텐츠 화면(UI)를 적용한다. 창작자는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제목과 구성, 배치 등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용자는 구독하는 채널의 우선 순위나 위치 등을 조정, '나만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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