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중학교 1학년 홍하랑 선수가 BMX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BMX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홍하랑 선수와 조득만 코치.[사진=양양중학교]2020.11.16 grsoon815@newspim.com |
홍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BMX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국가대표인 실업팀 선수까지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모토3경기 합산 2위를 기록,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홍 선수는 앞서 지난 6월27일 열린 1차 평가전 모토3경기에서 3위로 국가대표 포인트 60점을 획득, 7일 열린 2차 평가전 80점을 확득해 종합 2위로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현재 양양중학교 1학년인 홍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때 대한사이클연맹이 운영하는 경기도 의정부 BMX유소년팀에 입단해 3학년부터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6학년인 2019년도에 아시아선수권 1위, 일본 오사카 대회 1위 등 명실상부 CLASS 아시아 최정상에 올라섰다.
홍 선수는 올 2월 BMX 꿈나무대표로 프랑스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위해 양양중학교에 입학해 사이클부에 입단, 조득만 코치의 지도하에 사이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올해 사이클 첫대회인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 개인추발(1Km) 3위를 기록하는 등 자전거 선수로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러한 꾸준한 훈련과 조 코치의 지도로 마침내 지난 9일 BMX 국가대표 평가전 기록을 바탕으로 역대 최연소 BMX국가대표에 선발되게 됐다.
홍하랑 선수는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 주신 조득만 코치와 양양중학교 싸이클팀을 응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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