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리수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충남, 강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이 지역 내 고위험시설에 대해 17~18일 이틀간 선제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대상은 요양병원 2개소, 요양시설 5개소, 주간보호시설 12개소 등 19개소의 종사자 350명과 시설 이용자 282명 등 총 632명이다.
경북 영덕군의 마스크쓰기 생활화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사진=영덕군] 2020.11.16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전수 검사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과 감시가 필요함에 따라 사전 대응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검사 대상자는 전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영덕군보건소 7개팀 28명을 투입하며, 팀별 검체 채취, 행정 지원 등의 업무를 분담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검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한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고위험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모든 대상자들의 검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집단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