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특파원

파우치 "트럼프,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 코로나 협력 시작해야"

  •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6:18
  •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6:18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당선인 측과 코로나19(COVID-19) 대응 협력을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각) 파우치 소장은 CNN '스테이트오브더유니언(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이스에서 바톤을 넘겨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멈췄다가 (바톤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면서 줘야 하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응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 하원의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진술하고 있다. 2020.09.09 gong@newspim.com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조작을 주장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원활한 정권 이양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매체는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응팀을 꾸리고 각 주 및 의료계와 소통하며 내년 1월 취임 직후 본격 대응을 준비하고 있지만, 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데이터와 백신 보급 계획 등에 관한 접근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에도 수 개월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스크포스 멤버인 브렛 지로어 미 보건후생부(HHS) 차관보도 이날 ABC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한 지 5개월이 지나고 있다면서, 회의를 주재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거의 매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4000명을 넘어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또 바이든 당선인이 론 클레인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면서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때 론 클레인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바이러스를 종식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 페이스북페이스북
  • 트위터트위터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