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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기병대(백신)가 오고 있다..마스크 착용으로 봉쇄 피하고 있어야"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0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01: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 마스크 착용하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 "기병대(백신)가 오고 있다"면서 "도움이 정말로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근본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백신이 12월 또는 내년 초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 4월~6월에는 일반인까지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밖에 일부 부유한 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충분히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선 제조회사들이 수십억 개의 물량을 생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마지막 임상 시험에서 90%의 예방효과가 나온 것에 대해 "이렇게 좋은 효과가 나올지 몰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또 다른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한 추가 봉쇄를 피하려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치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주장이 매우 단순한 것 같아도 "정말로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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