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79억으로 25.9% 감소…"코로나19 속 선방"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메타랩스는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9% 감소한 17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등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1, 2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로고=메타랩스] |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15% 증가한 675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3분기 누적 매출은 패션사업부문 136억 원, MSO사업부문 114억 원, 화장품사업부문 355억 원(해외법인 포함) 그리고 데이팅앱사업부문 64억 원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국 시장 위축 및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MSO, 유통사업 부문에서 매출 감소가 있었다"면서도 "마스크 착용이 글로벌화, 장기화되면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의 해외 ODM 수요가 크게 늘고 마스크 사업 또한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랩스는 올 4분기에 항염 펩타이드, 황산화 나노물질, 신규합성물질 등 코스메슈티컬 원료 R&D를 강화해 해외 ODM 시장용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크랩스(데이팅앱) 부문에서도 언택트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콘텐츠 플랫폼 투자를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