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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주년 '고속 성장'…실적 호재, IB들 가입자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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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월가 예상치 상회...시간 외 주가 6% 급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디즈니 플러스(+)가 12일(현지시간)부로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가입자수가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는 기록을 내 월가 투자은행(IB)들이 가입자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회사 분기 실적는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급등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디즈니+ [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디즈니+ 총 가입자 수는 737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료 이용권 구독자와 무료 체험 구독자 모두를 포함한 수치이다. 디즈니+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가입자 수를 훨씬 뛰어넘었다. 서비스 출시 직전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가 올해 말까지 2000만명 구독자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디즈니+는 오는 2024년까지 구독자 수 6000만~9000만명을 목표로 두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고속성장에 IB들은 전망 수치를 상향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오전에 2025년 디즈니+ 가입자 전망치를 2억3000만명으로 올렸다. 이는 현재 넷플릭스 총 구독자 수(1억9500만명) 보다 높은 전망이다.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은 오는 2024년까지 디즈니+ 가입자 수가 1억6000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벤자민 스윈번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사업에 계속 주력할 것으로 보며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DTC(Direct-to-Customer) 플랫폼으로 빠르게 거듭나기 위한 지출과 오리지널 컨텐츠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썼다.

실제로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꽤 급격히 스트리밍으로 사업 방향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CNBC에 알린 바 있다.

현재 디즈니+의 최대 경쟁사는 단연코 넷플릭스다. 애플TV플러스(+)는 아직 구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은 지난달에 약 2200만명의 가입자 수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1200만명에서 약 두 배 증가한 규모다. 이밖에 훌루(Hulu)는 3660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ESPN플러스(+)는 103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OTT시장 경쟁 속에서 디즈니+는 기존 가입자들이 기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떠나지 않게 하면서도, 신규 가입자들을 끌어 모아야 하는 두 가지 숙제를 안고 있다.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20년회계연도 4분기 예상보다 괜찮은 실적을 내놨다. 주당순손실은 20센트로 레피니티브 설문 애널리스트들은 71센트를 예상했었다. 매출은 147억1000만달러다. 전문가 예상치는 142억달러였다.

이날 월트디즈니컴퍼니 주가는 1.67% 하락한 13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가 시간 외 거래서 최대 6% 뛴 143.93달러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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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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