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월 의장 "백신 환영할만한 소식이지만 당장 몇 달은 힘들 것"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05:38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05: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높은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는 소식은 환영할만하지만 당장 몇 달은 쉽지 않은 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원격으로 진행된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화이자의 백신 관련 소식에 대해 "이것은 중기적으로 분명히 좋고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그러나 특히 단기적으로 경제의 경로에 대한 이번 소식의 함의를 신뢰를 하고 평가하기엔 우리 입장에선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향후 몇 달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13 mj72284@newspim.com

파월 의장은 지난 몇 달간처럼 연준과 의회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또 실업률이 하락한 후에도 일부 노동자들은 변화한 경제 속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이 장기 생산성에 타격을 줬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여성들은 비자발적으로 노동시장에서 밀려났고 아이들은 받아야 하는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며 소상공인들은 파괴되고 있고 오랫동안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노동시장에서 밀려나 그들의 삶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준이 녹색금융네트워크(NGFS)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들이 이것에 관해 작업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작업은 기후변화 위험을 어떻게 우리가 하는 모든 것과 연관시킬지에 관한 것"이라며 여기에는 통화정책과 은행 규제, 금융 안정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