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지난달 30일 터키 이즈미르주와 그리스 사모스섬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공동성명을 5일 채택했다.
믹타 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10월 30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점을 안타깝게 여기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터키 및 그리스 정부와 국민들에게 연대를 표했다.
[터키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30일(현지시각) 터키 서부 에게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터키와 그리스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20.10.31 007@newspim.com |
외교부는 "올해 의장국인 한국 주도로 채택된 이번 공동성명은 터키와 그리스의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동시에, 믹타 회원국 간 결속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믹타 의장국을 수임중이다. 수임 기간 중 이번 성명 외에도 △코로나19 및 국제보건(2020년 4월) △유엔 주요 선거(2020년 7월)에 관한 믹타 외교장관 공동성명 채택을 주도한 바 있다.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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