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개 의료기관, 7만5695건을 대상으로 한 의료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원광대병원을 포함한 55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원대병원] 2020.11.06 gkje725@newspim.com |
의료급여 정신질환 입원진료는 입원 1일을 정액 수가로 하여 의료서비스 적정 제공과 진료 서비스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1차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평가 대상 항목으로 ▷재원 및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낮 병동외래 방문율 ▷정신요법 및 개인 정신 치료 실시횟수 등 9개 지표를 평가했다
여기서 원광대병원은 주당 개인 정신치료 실시횟수 지표가 동일종별의 평균 5.3보다 높은 6.4를 기록했고 조현병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지표에서도 동일종별 평균 97.3% 보다 높은 100점을 기록해 치료와 의료서비스 연계면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인 원광대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아 정신과 입원 치료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환자의 빠른 치유와 재발 방지에 역점을 두고 진료에 임하고 있다.
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은 "본원이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환자중심의 진료를 시행하는 노력의 결과로 본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인프라 확충 및 민관 협력체계의 구축과 사회적 편견 해소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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