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정 9단이 결승 1국에서 승리, 프로여자국수전 사상 첫 4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 했다.
결승 1국에서 승리한 최정 9단(오른쪽). [사진= 한국기원] |
바둑TV에서 해설한 고근태 9단은 "상변에서 김혜민 9단이 좋은 행마를 보여주며 두텁게 주도권을 잘 잡았던 것 같다. 하지만 초읽기에 몰리면서 김혜민 9단이 느슨한 수를 두었고 반격을 당하면서 최정 9단이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선취점을 올린 최정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첫 판을 이겨 남은 대국을 마음 편하게 둘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들뜨지 않고 다음 대국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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