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정착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라면서 탈북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탈북민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6월 개관한 하나원 직업교육관에 대해 소개하며 "훈련 직종과 교육시간을 확대하고 연력,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장려금도 보다 현실화해 대상자별로 50만원씩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이 장관은 탈북민 일자리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43건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했고 259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했다"면서 "19개 탈북민 사업체가 생산품 홍보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남북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탈북민 생산품을 구매자들과 연결해주는 '이음상회'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개인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창업의 전 과정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탈북민 정착 노력에 있어서는 국회와 정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북민 사업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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