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만에 40명대로 늘어났다. 더구나 핼러윈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3명 증가해 총 59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9일 51명 이후 한 달 만이다.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선별 진단검사[사진=울진군] 2020.10.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신규 확진자는 ▲강남 럭키사우나 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 ▲용인 동문 골프모임 2명 ▲은평 방문교사 2명 ▲장엄의료기 1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 ▲강서 가족 관련 1명 ▲기타 8명 등이다.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13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를 돌파한데다 핼러윈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 모임 전파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핼러윈데이에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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