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였던 50대 남성이 6시간 만에 내려왔다.
29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다 6시간 뒤인 오후 6시 16분쯤 스스로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 위로 5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올라가 경찰 및 소방대원과 대치 중인 가운데 위기협상반이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해당 남성은 경기 소재 경찰서의 민원인으로 민원 처리가 늦어지자 불만을 품고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과 대치상황이 길어지면서 영등포구에서 마포구로 향하는 양화대교 2개 차선이 통제돼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2020.09.22 dlsgur9757@newspim.com |
'한 남성이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에어매트를 설치, 위기협상팀 3명을 투입해 A씨가 아치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관 41명과 차량 10대를 투입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에도 경기 소재 경찰서에 제기한 민원 처리가 늦어지자 불만을 품고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7시간 동안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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