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올해 홍수특보 170건 발령…AI 도입 성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10년 평균 특보 건수의 5배 수준
장마철 강수량 475㎜…평년 대비 32.5%↑
환경부 소관시설 피해 70건…하수도 32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홍수특보체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처음 도입되면서 특보 건수는 170건으로 최근 10년 평균의 약 5배 수준이 됐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홍수특보 발령 건수는 170건으로, 최근 10년 평균 34건 대비 약 5배 많은 수준에 달했다.

올해 홍수특보는 초기 단계에 AI 기술을 적용, AI가 10분마다 하천수위를 자동 예측하고 위험 알람을 주면 예보관이 검증한 후 특보를 발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분석에 걸리는 시간이 줄고 홍수특보지점은 올해 223곳으로 지난해 75곳 대비 3배 늘어나 특보 건수가 늘었다. 신규 추가된 지점에서 발령된 특보는 133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경보 안내는 올해 처음 이뤄졌다. 41건의 홍수경보 발령 정보와 64건의 댐 방류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됐다. 개인별 핸드폰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수신자가 침수우려지역에 있는 경우 인근 침수우려 지도 등을 함께 보내는 안전안내문자(CBS)는 올해 170건 발송됐다.

환경부는 AI 홍수예보, 내비게이션 안내 등 스마트 홍수 알리미 기술이 홍수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자료=환경부] 2024.11.05 sheep@newspim.com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62억5000㎥의 저류용량을 확보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시 20개의 다목적댐 중에 7개 댐에서 유입량을 전량 저류하고, 나머지 13개 댐에서 유입량의 평균 83%를 저류했다. 특히 7월 10일 홍수상황이 심각했던 충청권에서 용담댐은 전량 저류, 대청댐은 유입량(6866㎥/초) 대비 10%만 방류해 하류 금강의 수위 상승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하천 정비 예산은 지난해 4500억원에서 올해 6600억원으로 47% 확대됐다. 환경부는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재지정해 지류나 지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10곳의 승격이 완료됐고 나머지 10곳은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국가하천 수위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구간도 직접 정비했다. 올해 국가가 직접 정비를 시행하는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411곳을 지정했고 이 중 시급한 20곳을 우선 정비한다.

환경부는 올해 장마철(6월 19일~7월 27일) 전국 강수량은 475㎜로, 평년(357㎜) 대비 32.5%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짧은 기간 좁은 지역에 집중된 비가 내려 홍수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호우로 인한 환경부 소관시설 피해 건수는 7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수도 시설 피해는 32건, 하수도 시설 피해 26건, 국가하천 8건, 소각매립시설 3건, 폐수처리장 1건이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예년에 비해 강하고 많은 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국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스마트 홍수 알리미 체계를 앞으로도 차질없이 운영하고, 댐과 하천 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들이 홍수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