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숨 죽인 비트코인, 68K서 美대선 대기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3:04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3: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도 남지 않은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8000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5일 오후 12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1% 내린 6만 804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8% 밀린 2413.71달러를 지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지속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대선 결과에 따라 단기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변동성 고조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하는 남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IBD)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차기 미국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해 확연히 우호적이며, 이는 해리스 캠프에도 암호화 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취하게 하는 압박을 주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선거 직후 단기적 변동성 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4분기에 눈부신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사상 최고치를 향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목표가 연말까지 도달할 수 있는 1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번스타인은 2025년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전망하면서, 미국의 기록적 부채 및 통화 팽창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 수요를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성공도 가격 성장 여력을 더 높였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아직까지 어느 후보의 승리도 암호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가 승리하면 내년 1월 20일 취임식까지 비트코인이 8만~9만 달러에 도달하고, 해리스가 승리하면 같은 기간 5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IBD에 보낸 글에서 "명확한 승자가 정해지면 비트코인이 강력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는 4년 전에도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더리움,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들은 트럼프 승리가 있어야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캐프리올펀드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BTC ETF 추세를 보면 누가 대선서 당선될지는 시장에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면서, 다만 해리스가 '깜짝' 승리할 경우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정리하고 몇 주간 관망세를 유지한다면 가격은 단기 하락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해당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 2000달러대를 재시험할 수 있다고 봤는데, 해당 가격대에는 3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형성돼 강제 청산 시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