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주 낙폭, 시장 전체보다 작아...저가 매수 기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간밤 큰 폭으로 떨어졌던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29일 아시아 시간대 선물 거래에서 반등하고 있다.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19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 가격은 2만6711.50로 1.1%(292.0포인트) 상승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100 선물도 각각 3299.12, 1만1249.75로 모두 1%(35.62포인트, 117.00포인트) 오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수 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프랑스와 독일의 코로나19 관련 봉쇄령 발표가 결정타가 됐다. 미국에서도 엄격한 보건 규제가 들어서며 경기가 재차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졌다.
제니캐피털의 마크 루시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금융·자재 관련주와 소형주 등 경기 순환주의 낙폭이 시장 전체 하락폭보다 작았다며, 최근 주가지수의 후퇴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S&P500의 200일 이동평균선이 현재가보다 근 4.3% 낮은 수준에 불과한 약 3130에 걸쳐있어 이를 주시 중이라고 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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