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28일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야생초와 야생화를 관리·보존하고,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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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사진=기장군]2020.10.28 news2349@newspim.com |
오 군수는 이날 오전 기장군 정관읍 자강천을 둘러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우리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원, 산책로, 하천변, 녹지공간 등의 야생초, 야생화를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군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원, 산책로, 하천변, 녹지공간 등에 있는 야생초, 야생화를 베지 않고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하천변의 야생수초도 친환경적으로 가꾸어 나가기로 했다.
공원과 산책로 주변, 녹지공간의 잔디와 칡넝쿨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5개 읍·면별로 5명씩 전담 인력을 확보해서 도심 속 친환경 생태 정비를 담당할 예정이다.
시가지, 도로변, 인도변의 풀베기 사업과 더불어 하천, 구거, 저수지, 등산로의 야생초, 야생화 등도 함께 정비한다.
이 밖에도 야생초, 야생화와 함께 길고양이의 공존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한다.
오 군수는 "내년도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기장군을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해 나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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