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러시아 부총리와 화상회의…'한-러 상호교류의 해' 사업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산 지방협력포럼에 북극 주지사 참여키로
한-러 부총리, 9개 다리 행동계획 2.0 서명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러시아 부총리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한-러 상호교류의 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측은 내년 상반기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지방협력포럼에 북극 지역 주지사도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27일 오후 러시아의 유리 페트로비치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지역 전권대표와 만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수석 대표 간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의 '한-러 수교30주년 준비위원장 겸 경제공동위 수석대표간 화상회의'에서 9-Bridgy 2.0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10.27 onjunge02@newspim.com

양측은 앞서 올해를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기념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코로나19가 완화되는대로 기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비대면 또는 비대면·대면 혼합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부총리는 한-러 경제협력의 기본 틀인 9개 다리(9-Bridge) 협력체계를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9개 다리 행동계획 2.0'에 서명했다. 9개 다리는 지난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신북방 핵심 경제협력 전략으로, 투자·혁신 플랫폼 등 분야의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양측은 또 연해주 지역에 한국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양국 관계기관(한국-LH, 러시아-극동개발공사) 간에 사업구조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우리 기업이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러시아 부총리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밖에도 양측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러 공동투자펀드'의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러 양측은 현재 4억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고, 추후 성과를 보며 1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속하는 등 투자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국내에서 러시아 헬기의 정비 및 부품 공급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러시아의 헬기 회사가 헬기의 정비 및 부품공급이 가능한 국내 업체를 추가 지정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양국 부총리가 수교 30주년 준비위원장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다. 양국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제19차 경제공동위를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최해 '9개 다리 행동계획 2.0'을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