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여성·아동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이정옥 장관 "박원순 사건 피해자 계속 보호하며 지원중"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1:56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16:36

최초 피해 인지 인후 지속적인 보호·지원
서울시와 후속대책 논의, 피해자 복귀 노력
여가부 국감은 증인채택 놓고 시작부터 여야 대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피해자를 계속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조직내 성추행, 성희롱 사건의 재발방지대책을 계속 논의하는 등 피해자의 일상복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27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추행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7 leehs@newspim.com

여가부의 입장표명이 늦어진 부분과 2차 가해 방지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지적에는 "피해자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도 피해자와 계속 소통중"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 성추행 방지 시스템 점검이 유명무실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조직문화개선과 비슷한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막위 해서 지금도 논의중이다. 다만 인권위 조사에 따라 서울시가 개선안을 제출하는 시기가 내년 2월이기에 그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가부 국정감사에서는 시작부터 증인 채택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강한 불만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핵심 증인 채택이 모두 무산됐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정재 의원은 "여당 반대로 국감에 나오는 증인 또는 참고인은 한명도 없다. 본인이 나오겠다고 하는 증인도 민주당이 못나오게 한다. 국감에서 박원순 이름 석자가 나올까봐 겁에 질린건지 내년 보궐선거를 망칠까봐 두려운건지 모르겠다"며 "오전중이라도 증인 및 참고인 채택 여보를 합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당 최연숙 의원은 "여가부에 박원순, 안희정 성폭력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지원 내역을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관련 자료를 받지 못했다. 여가부도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상적으로 수사나 조사가 진행중인 사람은 국감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을 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가지고 더 이상 (국감을) 지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 장관 역시 "피해자와 관련된 정보는 피해자지원기관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거절한 사안이다. 여가부 역시 개별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개별보고를 받지 않고 있다. 피해자 관련 정보는 공개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