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 개최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KB금융이 올해 배당성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환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22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 배당성향에 대해 현시점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코로나 장기침체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필요한만큼 공격적 배당확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
김 부사장은 "작년 수준의 배당은 유지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배당 정책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말씀드렸던 단계적으로 배당성향을 올리겠다는것을 다시 말씀드린다.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을 현재 말씀드리기 어렵고 올해 같은 상황에서는 어렵지만 경제상황 여건을 검토해서 (배당성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중간배당에 대해선 검토 타이밍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부사장은 "KB금융은 정관에 분기배당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배당에 대한 시장요구가 커지고있고 분기 및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며 "중간배당에 대해 구체적 방침을 정하지 않았지만 주주가치 제고위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안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논의되면 시장과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하겠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