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이후 대북물자 반출 진행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북중 국경 동향에 대해 "아직 봉쇄 해제 등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국경이 열리거나 외부 지원을 받은 동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을 선차적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9.25 dlsgur9757@newspim.com |
조 부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인한 대북물자 반출 중단 요청에 대해서는 "해당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9월 중 승인된 물자와 당시 기준 북측에 전달되지 않은 물자에 대해서는 동일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후 물자 반출이 진행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 9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이 발생한 이후 대북 물자 반출을 승인했던 단체들에 절차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단체들은 정부의 요청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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