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어린이 대상 가상·증강현실, 3D펜 체험 등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23일까지 BRT작은미술관에서 기획전시회 '신기한 상상나라'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고 만들어보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간설치와 가상·증강현실 등 예술과 최신기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신기한 상상나라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시] 2020.10.15 goongeen@newspim.com |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상호작용형 작품들로 구성됐다. 신제현·김망고 작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세종시의 모습을 폼보드 미니어처로 제작한 공동창작물을 선보인다.
이동숙 작가는 세종의 변화된 모습과 공간들을 VR·AR을 통해 구현한다. 강준현 작가는 3D펜을 활용해 도시의 건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은 전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관람 및 체험하는 모습을 브이로그 형식의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유튜브와 블로그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민서 어린이는 "미술관에 오면 그냥 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특수안경을 끼고 새로운 곳을 가보기도 하고 신기한 펜으로 내가 상상했던 건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3D펜 체험프로그램은 사전접수를 통해 운영된다. 연계프로그램 및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44-850-05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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