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병역의무 이행 존경받는 사회 조성하기 위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3대에 걸쳐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가문들에게 '병역 명문가의 집' 문패를 달아주고 있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패 달아주기는 공정한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과 함께 추진한다. 전날 이춘희 시장과 관계자들이 연기면에 거주하는 이연희 씨 가정을 방문해 문패를 달아줬다.
병역명문가 문패 달아주기 [사진=세종시] 2020.10.15 goongeen@newspim.com |
이연희 씨 가문은 1대 이상면 선생이 1955년 10월 육군에 입대해 37개월간 복무한 것을 시작으로 2대 이연희 씨가 1979년 8월부터 33개월간, 3대 이재철 씨가 2010년 10월부터 21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
특히 故 이상면 선생은 생전에 병역이행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했으며, 2대인 이연희 씨는 당시 방위소집 6개월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었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현역으로 군복무를 수행했다.
세종시는 이연희 씨 가정을 제외한 25가문도 예우를 갖춰 관할 읍·면·동장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문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병역명문가로 인정받으면 병무청과 협약을 맺은 국공립·민간시설 이용 시 감면 혜택, 국군복지재단이나 군 마트 이용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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