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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명예대장..."나누며 봉사하는 삶 의미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도담고등학교 안병수 교사가 지난 1998년부터 22년간 200회의 헌혈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한 사람들에게 30회는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는 최고명예대장 등 다회 헌혈자에게 헌혈 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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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도담고 안병수 교사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10.14 goongeen@newspim.com |
안 교사는 지난 1997년부터 RCY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교사로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학생들에게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생명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해왔다.
3년 전부터는 도담고에 헌혈봉사단체 '블러드'를 결성해 학생들과 함께 헌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에 안 교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안 교사는 "RCY 지도교사로서 수혈이 필요한 국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며 "퇴임 전까지 300회 헌혈 참여를 목표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