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데이터댐, 한국어말뭉치가 핵심"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7:47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7:48

14일 한국과총 '한국판 뉴딜, 성공의 조건은?' 온라인 포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공동 개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정부가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 '데이터댐'에 한국어 기반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해 '한국어말뭉치' 데이터셋 구축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 사용자들이 머신러닝 등의 분석툴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1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판 뉴딜, 성공의 조건은?'을 주제로 온라인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4일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한국과총 온라인포럼에서 '한국판 뉴딜, 성공의 조건은?'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10.14 swiss2pac@newspim.com

정부는 지난 7월 대한민국 대전환과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본 계획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이 투입되는 대단위의 국가 프로젝트.

이날 포럼에선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박영일 강원연구원장,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천병련 우정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한국어 기반 AI, 경쟁력 확장성 가능...한국어말뭉치 구축에 전력"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인 '데이터댐'에선, '한국어말뭉치' 데이터셋 구축이 핵심이라는 점을 천명했다. 챗봇이나 인공지능 비서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분석해 말하려면 반드시 다양한 한국어 말뭉치로 학습해야 한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은 "데이터댐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보좌관은 "우리나라가 AI 분야에선 미국·중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특정 AI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해당 분야에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 산업계, 연구계, 학계 관련자들을 만나 자문을 구한 결과, 향후 한국어 기반 음성·텍스트 AI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쟁력과 확장성을 나타낼 수 있는 AI 분야로 꼽혔다"며 "이를 위해 한국어말뭉치 데이터셋 구축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K팝을 국제 사회에 알린다고 하더라도, K팝은 모두 한국어로 돼 있다"며 "이를 번역하거나 외국인들이 이해시키기 위해선 한국어 기반 음성·텍스트AI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데이터댐에 구축된 데이터셋은 모두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 보좌관은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개인 PC에 다운로드하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방대한 데이터를 부담없이 사용하게 하고, 머신러닝 등의 분석툴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댐 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공공·민간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 인프라 제공 플랫폼이 클라우드로 구축된다는 의미"라면서 "데이터 갖고 창업하는 분들에겐 큰 인프라가 갖춰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