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교도소 세트장과 고스락이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1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교도소 세트장과 고스락 등 2곳은 연간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익산의 대표 관광명소지만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관광객들을 배려하지 않은 이동로와 관광 동선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방문이 저조한 실정이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교도소세트장 내부모습[사진=익산시] 2020.10.14 gkje725@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관광 핵심동선과 장애인 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관광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500만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앞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상담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보수 관련 설계와 시공 작업이 추진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형훈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구축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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