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과 '공공체육시설개보수사업''에서 각각 9곳(국비 138억원), 37곳(91억원)이 선정돼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 규모로 신규 사업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여좌지구국민체육센터조감도[사진=경남도] 2020.10.13 news2349@newspim.com |
공공체육시설개보수사업으로 확보한 91억원은 전국 최대 규모다.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체육시설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을 도민 모두가 근거리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열약한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공모를 시작해, 6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국무조정실의 종합검토 등을 거쳐 9월 29일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경남도는 '2021년도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체육시설사업'으로 국비 총 56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국민체육센터사업으로 268억원(신규 9곳, 계속 21곳), 공공체육시설개보수사업으로 91억원(37곳), 균특회계지원사업으로 208억(31곳)이 확보됐다.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는 '양산 사송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와 '창원 웅남동 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내 총 9곳의 국민체육센터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2022년까지 총 611억원(국비 138억원, 지방비 473억원)을 투입해 도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실내종합체육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공모 이전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공모신청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문체부 사전 건의 방문 등 체계적인 공모 준비를 했으며, 총사업비의 최대 25%에 대해 도비를 추가 지원해 시군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등 경남도 체육기반(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하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선정과 국비확보의 성과는 민선7기 이후 도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체육센터가 우수(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의 기반이 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과 행복이 실현되는 공감복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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