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놀면 뭐하니', 싹쓰리부터 환불원정대까지 2연타…음원차트 '올킬'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4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혼성그룹 싹쓰리부터 시작해 4인조 여성 그룹 환불원정대가 '돈트 터치 미(DON'T TOUCH ME)'로 차트 올킬에 나섰다.

◆ 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 파워…환불원정대 '돈트 터치 미'

환불원정대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됐으며 가요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조합인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쳐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또 각자 만옥, 천옥, 은비, 실비의 부캐로 활약하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사진=MBC] 2020.10.12 alice09@newspim.com

유재석은 신박기획의 대표이자 환불원정대의 제작자 지미유로 분해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환불원정대는 데뷔곡이 나오기 전 과정을 그린 방송은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환불원정대와 지미유의 첫 만남을 그린 방송(8월 29일분)은 13.3%(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환불원정대의 방송은 11%의 시청률을 웃돌며 싹쓰리 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순간 최고 시청률인 13.7%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음원이 최초 공개되는 '비공식 뮤직비디오' 부분이 차지했다.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돈트 터치 미'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만큼,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돈트 터치 미'는 발매 이틀이 지난 현재에도 멜론,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플로, 벅스, 바이브(12일 오후 3시 기준)에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신곡을 밀어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언오피셜 뮤직비디오는 216만뷰를 기록했으며,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TV에서는 38만뷰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녹음실 현장이 담긴 클립 영상은 많게는 37만뷰, 적게는 26만뷰의 누적 조회수로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환불원정대 '돈트 터치 미' 비공식 뮤직비디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2020.10.12 alice09@newspim.com

이에 천옥이란 부캐로 환불원정대에 임하고 있는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효리야, 요즘의 이 신나는 일들을 만나 언니는 매일이 재밌고 행복해. 함께 할 수 있게 불러줘 너무 고마워. 환불원정대 제시, 화사 너무 사랑한다. 너무 멋있다"며 "오늘 아침 음원차트를 보고 감동한 언니가"라는 소감을 게재하기도 했다.

◆ 싹쓰리부터 2연타 성공…"낯선 조합이 주는 기대감"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비·이효리로 구성된 혼성그룹 싹쓰리부터 시작해 지금의 환불원정대까지 음원차트는 물론,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2연타에 성공했다. 싹쓰리는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당시 최고 여자, 남자 솔로 가수인 이효리와 비, 그리고 '국민 MC' 유재석이 뭉쳐 혼성그룹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또 가요계에서 보기 드물어진 혼성그룹으로 성공 궤도에 오르면서 남다른 의미를 남기기도 했다. 환불원정대 역시 이미지가 센 여성 아티스트들이 뭉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지난 2017년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 이후 3년 만에 가수로 활약하는 엄정화의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돼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혼성그룹 싹쓰리 [사진=놀면뭐하니] 2020.07.28 alice09@newspim.com

앞서 엄정화는 방송을 통해 2010년 갑상선샘 수술 후 성대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토로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는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의 조합과 더불어 엄정화의 노래 트라우마 극복기를 함께 덧붙였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환불원정대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8.5%(2부, 수도권 기준)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음원성적도 1위를 거머쥐었다.

싹쓰리부터 환불원정대까지 2연타에 성공한 만큼,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기대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요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공에 대해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의 조합'이 가장 크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싹쓰리도 마찬가지고 환불원정대 역시 당시 가장 핫한 가수들, 그리고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으면서부터 화제성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다. 가요 시상식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조합을 방송을 통해 몇 주간 볼 수 있으니, 방송을 통해 나온 프로젝트 그룹을 향한 기대감은 타 그룹들이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