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세종·경기·울산, 온누리상품권 타지역 유출 심각.."지역경제 기여도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정훈"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맞게 타지역 유출방지책 마련해야"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세종 경기 울산 등은 온누리상품권의 역외 유출이 심각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발행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현황을 보면 지역별 회수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

특히 세종시(40.2%)를 비롯 ▲경기도 66.1% ▲울산시 66.7% ▲경북도 61.0% ▲경남도 74.2% 등은 올해 평균 회수율(83.1%)에 못미쳤다. 이들 지역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됐다는 얘기다. 

반면 부산시(103.2%)를 비롯 ▲광주시 109.4% ▲대구시 110.8% 등은 당초 발행액보다 더 많은 온누리상품권이 회수됐다. 타지역 온누리상품권이 유입돼 이들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됐다는 의미다. 

신정훈 의원은 "세종 경기 울산 경남·북의 회수율이 100%를 많이 밑돈다는 것은 타지역에 가서 사용했다는  의미"라며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취지에 맞게 타지역 유출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우체국전통시장 등 온라인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2조798억원이 발행됐다. 이중 회수액은 1조 7293억원으로 83.1%의 회수율을 보였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20대그룹은 온누리상품권을 490억원 사들였다.

삼성그룹이 271억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142억원) LG그룹(17억원) SK그룹(15억원)이 뒤를 이었다. 20대 그룹은 2019년과 2018년에도 각각 551억원과 1013억원어치 구매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정부부처의 구매액은 494억원에 달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440억원과 3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