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세종·경기·울산, 온누리상품권 타지역 유출 심각.."지역경제 기여도 낮아"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09:45

신정훈"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맞게 타지역 유출방지책 마련해야"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세종 경기 울산 등은 온누리상품권의 역외 유출이 심각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발행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현황을 보면 지역별 회수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

특히 세종시(40.2%)를 비롯 ▲경기도 66.1% ▲울산시 66.7% ▲경북도 61.0% ▲경남도 74.2% 등은 올해 평균 회수율(83.1%)에 못미쳤다. 이들 지역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됐다는 얘기다. 

반면 부산시(103.2%)를 비롯 ▲광주시 109.4% ▲대구시 110.8% 등은 당초 발행액보다 더 많은 온누리상품권이 회수됐다. 타지역 온누리상품권이 유입돼 이들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됐다는 의미다. 

신정훈 의원은 "세종 경기 울산 경남·북의 회수율이 100%를 많이 밑돈다는 것은 타지역에 가서 사용했다는  의미"라며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취지에 맞게 타지역 유출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우체국전통시장 등 온라인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2조798억원이 발행됐다. 이중 회수액은 1조 7293억원으로 83.1%의 회수율을 보였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20대그룹은 온누리상품권을 490억원 사들였다.

삼성그룹이 271억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142억원) LG그룹(17억원) SK그룹(15억원)이 뒤를 이었다. 20대 그룹은 2019년과 2018년에도 각각 551억원과 1013억원어치 구매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정부부처의 구매액은 494억원에 달했다. 2019년과 2018년에는 440억원과 38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