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김성면(K2)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나 고소인과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
김성면 측은 29일 "고소인 A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에 관하여 상호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원만하게 합의했다"면서 "오늘 A씨가 저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여 저는 이 사건에 완전히 제외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김성면 제공] 2020.09.29 jyyang@newspim.com |
이어 "저는 사기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고, 이러한 사실은 제 주변 지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흠집내기 식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기 혐의에 휘말리며 방송, 앨범 작업도 중단될 위기였으나 다행히 불상사를 피해가게 됐다. 김성면은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앨범작업과 방송 등 주어진 스케줄은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향후 처리는 수사기관에 맡길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싱글 '외치다'를 발매할 당시 김성면에게 3000만 원을 투자하고 수익금을 나눠갖기로 했지만, 정산 후에도 수익금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성면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성면은 "나 역시 투자 유치자에게 속은 피해자"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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