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악의 꽃'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tvN '악의 꽃' 마지막회는 5.715%(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를, 수도권기준으로는 6.639%를 기록하며 역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악의 꽃' 마지막회 장면 [사진=tvN '악의 꽃' 캡처] 2020.09.24 alice09@newspim.com |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역시 수도권 평균 3.4%, 최고 3.9%, 전국 평균 3.3%, 최고 3.7%를 기록해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악의 꽃' 마지막회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던 도현수(이준기)가 다시 한 번 차지원(문채원)을 향한 사랑을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웃음소리를 되찾은 2층집의 전경, 행복감에 눈물을 흘리는 도현수와 아내 차지원, 딸 백은하(정서연)가 소중하게 서로를 끌어안은 모습으로 끝맺어진 엔딩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 낸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은 공범 백희성(김지훈)의 만행이 밝혀져 완전무결하게 종결됐다.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 사건들 속 각 인물들의 밀도 높은 감정선을 촘촘하게 얽혀내면서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악의 꽃' 후속은 이동욱, 조보아가 출연하는 '구미호뎐'으로 내달 7일 밤 10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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