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 지명후보들 중에 제11연방고등법원의 바버라 라고아 판사도 있다고 밝혔다. 면담계획은 없다는 소식이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0.09.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라고아 판사)와 잡은 면담일정은 없지만 그는 지명자 후보목록에 있다"고 알렸다.
현재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후임으로 유력히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라고아 판사와 에이미 코니 배럿 시카고 제7 순회항소법원 판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럿 판사와는 한 차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에서 검토되고 있는 지명후보자들은 총 5명이며 모두 여성이다.
라고아 판사는 플로리다 출신의 쿠바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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